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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문가

특수교육정책과장 시각장애인 발령 환영

by 수화맨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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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에 진창원 씨 임명
[더인디고] 한국 특수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에 시각장애인인 당사자가 임명되자 장애인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는 특수교육 역사상 최초로 장애정도가 심한 진창원 씨가 지난달 27일 과장 발령을 받자 오늘(2일) 성명을 발표했다.

진창원 과장은 특수교육을 전공한 후 인천혜광학교와 서울맹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했다. 이후 국립특수교육원과 교육부를 두루 거치며 현장, 행정, 연구 등 각 분야에서 특수교육 발전에 기여 해왔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9년 진창원 씨가 특수교육정책과에서 교육연구사로 근무할 당시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소개한 바 있다.

한시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진창원 과장은 교육부의 첫 시각장애인 교육전문직 공무원으로, 제5·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했다”고 소개한 뒤 “특히, 시각·청각장애학생의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시각·청각장애교육 거점지원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고, 학력평가 시 장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장애학생 평가조정 규정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특수교육 법령을 개정해 시청각장애(deaf-blind)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특수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교육부의 첫 시각장애인 과장으로서 특수교육 분야에 국가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디지털 시대의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시각·청각장애교육 전문성 강화, 발달장애인의 진로·직업 교육 내실화, 특수교육 인력 확충 등에 그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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