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각장애인 변호사1 시각장애인 변호사 김재왕 변호사 “장애인차별금지법 후 권리 구제 수단 얻어 많은 변화” 17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위치한 ‘희망을 만드는 법’ 사무실에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변호사 김재왕씨가 한국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전 ‘장애를 극복한 인권 변호사’가 아니에요. 무슨 이례적인 성공모델처럼 비춰지고 싶지 않아요. 장애는 적응하며 함께 사는 거지 극복대상이 아닙니다.”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다른 눈은 괜찮으니 감사히 여기기로 했다. 대학원 졸업 무렵에야 알았다. 그 눈마저 멀고 있었음을. 하필이면 대학원 때까지 열심히 공부했던 학문은 ‘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물학이었다. 눈 없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억울한 사정을 ‘귀’로 듣고, 그걸 ‘입’으로 대신 말해주면.. 2023. 1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